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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바다를 건너,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 결국 모두 적이 되다.
연변에서 택시운전으로 구질구질하게 살아가고 있는 구남. 아내가 있었으나 그의 아내는 한국으로 돈을 벌러 갔고 벌써 6개월째 깜깜무소식이다. 구남의 유일한 낙은 도박.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항상 돈을 잃는 그. 그날 또한 돈을 불리기 위하여 도박판에 뛰어들지만 또다시 잃은 뿐이다. 어느 날 황해에서 유명한 개장수이자 살인청부업자인 면가에게서 한국에 가서 누군가를 죽이고 오면 빚을 탕감해 준다는 이야기에 한국을 갈 결심을 하는데...
바다를 건너 한국으로 온 구남은, 목표대상의 동선을 살필 겸 한국으로 가 소식이 끊긴 아내를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그사이 ㄱ살인의 목표물은 구남이 아닌 다른이에의해 구남의 눈앞에서 살해당하고 구남은 살인자의 누명을 쓴 채 경찰에 쫓기게 된다. 이에 증거인멸을 위해 목표를 살해한 단체와 황해를 건너온 면가는 구남을 쫓기 시작하는데..
2. 평가 및 흥행
적지 않은 예산은 총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된 영화이다. 촬영기간은 대략 1여 년 2009년 12월 16일 ~ 2010년 11월 1일.
감독은 나홍진, 주연배우는 하정우와 김윤석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영화이다.
개봉일은 12월 22일, 개봉한 지 5일 만에 100만 명의 관객수를 돌파하며 그 당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을 보였고 장기적으로 흥행이 되는 듯하였다. 하지만 여러 장면에서 잔인한 모습들을 묘사하여 호불호가 생기고, 156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 또한 스릴러이자 분위기와 소재가 어둡다는 평들이 이어지면서 연말연시 가족적인 분위기와 들뜬 분위기가 선호되는 분위기상 장기 흥행에 단점이 돼버리는 요소가 되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심형래 감독)가 흥행 강세를 보이면서 악영향을 끼치고 결국 황해는 226만 명 관객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영화 자체로는 평점 평가도 높은 상당한 수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본적 없는 소재와 분위기는 한국역사에 남을 걸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하정우와 김윤석의 처절한 액션씬들은 강한 인상을 주고 그들의 연기 또한 매우 좋은 평을 받게 된다.
3. 비화
-극 중 구남의 딸로 나오는 어린 배우가 있는데 사실은 배우는 아니고 실제 촬영감독의 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극 중 구남의 역할을 맡은 하정우의 짧은 머리와 까칠한 수염을 보고 무서워 피해 다녔다고 한다. 이에 부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하는 씬에서는 딸이 잠시 잠을 자는 틈을 타 찍은 장면이라고 한다.
- 유독 차에 관련된 장면들은 버스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별한 연관성이 있다기보다는 버스 운전 차고지에서 버스를 이용해 영상을 촬영하다 보니 그렇게 보인 듯하다.
- 구남이 한국으로 밀항하여 들어올 때 이용한 배의 이름이 나오는 씬이 있는데 영화에 따라 그런 상호나 이름들이 복선을 깔거나 하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경찰에 쫓길 때에 숨어들었던 여관의 이름 또한 그렇다.
- 촬영일정이 계속해서 늘어나게 되고 똑같은 씬들을 나눠서 촬영하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 스테프 들고 굉장한 고생을 하였다고 한다. 어떤 한 장면은 겨울에 찍고, 어떤 장면은 여름에 찍느라 고생도 하였지만 주연이었던 극 중 구남의 외모를 시간이 지남에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이 들었다고 한다.
- 면가 일당으로 나오는 배우들이 구남을 잡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장면이 있는데 처음엔 늦은 겨울에 찍기로 되어있어서 많은 걱정들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일정이 미뤄짐에 따라 여름에 찍게 될 줄 알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일정이 다시 한번 또 미뤄 저 여름이 아닌 결국 10월 말인 초겨울에 찍게 되어 차가운 초겨울 바다로 뛰어드느라 다들 고생을 하였다고 한다.
- 촬영일정 자체가 굉장히 부족한 탓에 중국 현지에서 구남이 택시운전을 하는 장면들은 감독 없이 소수의 스트프들과 하정우만 돌아다니면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였다고 한다.
-김승현의 집으로 나오는 강남 집은 실제주소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한다. 또한 동일한 곳에서 구남이 소시지와 컵라면을 먹는 편의점 또한 실제로 존재하는 편의점이다.
2.등장인물
1. 김구남:하정우
연변에 살고 조선족으로 택시기사로 일하는 김구남. 한국으로 가 돈을 벌어오겠다는 아내를 위해 빛을 내어 아내를 한국에 보내고 그 빚을 갚기 위해 고생을 하면서 하루하루 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보낸 아내는 6개월째 연락이 없는데.
빚을 갚기에는 택시운전만으로는 무리수. 하루하루 벌어온 택시비로 마작판을 기웃거리다 그곳에서 만난 개장수이자 밀입국 중개인 그리고 청부상인업자인 면정학을 만나게 되고 그동안 쌓여온 빚을 청산해 주겠다는 조건으로 한국으로 건너가 살인청부를 의뢰받게 된다. 처음에는 살인이라는 것을 할 수 없었던 구남은 거절을 하지만 빚쟁이들의 빚 독촉과 함께 자신뿐만 아니라 딸과 어머니까지 괴롭히고 한국으로 건너간 아내의 무소식에 결국 살인청부를 수락하게 된다. 그렇게 살인청부를 수락하고 한국으로 힘들게 밀입국을 성공한 구남은 목표물인 김승현 교수의 주변을 탐방하고, 아내 또한 수소문하게 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촉박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던 구남은 계획을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김 교수의 거처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구남뿐만 아니라 다른 조선족의 킬러들 또한 그 살인 청부를 받고 먼저 와있었다. 당황하는 구남을 뒤로 뒤고 조선족들이 먼저 김 교수를 덮치지만 전 유도메달리스트였던 교수의 힘에 의해 나뒹굴어 떨어지게 되고 이를 보다 못한 같은 파였던 김교수의 운전수가 무참이 김교수를 마무리하게 된다. 뒤늦게 들어온 구남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운전수를 의식불명으로 만들어 버리고 자신이 마무리 지었다는 결과로 김교수의 엄지를 잘라가려던 찰나에 김교수의 아내와 마주치게 된다. 엄지를 챙긴 구남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소리를 듣고 황급히 그 자리를 벗어나게 된다.
생각했던 상황과는 다르게 김교수 살인청부에는 여러 배후들이 있었고 점차 하나 둘씩 정채를 들어내게 된다. 그렇게 가장 큰 배후였던 면정학과 김태원의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피비린내 나는 싸움의 결과로 두 배후는 같이 공멸하게 되는데, 모든 싸움이 끝난 후에서야 구남은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그는 아내의 유골을 들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는데, 그동안 부상을 당한 터라 부상에 의해 결국 배에서 사망하게 된다.
2. 면정학
연변에서 밀입국 중개인이자 개장수 살인청부업자로서 마작판에 와서 지고 깽판을 치는 구남을 눈여겨본다. 그런 구남을 빚청산을 미끼로 살인 청부를 의뢰하게 되고. 구남이 한국으로 밀입국한 뒤 김교수가 살해되게 되고 그로 인해 유력한 용의자였던 구남이 경찰에 구배 되자 실제 사건의 배후에 있던 김교수의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던 김태원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자신의 수하 최성남을 시켜 조선족들을 고문하여 면정학의 정체를 알아내게 된다. 이에 연변으로 부하들을 보내 면정학을 죽이려 하였으나 되려 면정학에게 당하게 되고 홀로 살아남은 최성을 앞세워 한국으로 직접 패거리를 이끌고 들어과 김태원과 만나 김구남을 제거하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는 거래를 하게 된다. 그 후 부산에서 구남을 찾게 되고 구남은 잡으려 하지만 결국 놓치게 된다. 이에 다 귀찮아진 면정학은 김태원을 불러 그냥 자신이 입 다물고 잠적할 테니 남은 잔금을 다랄고 황당한 협박을 하자 인내심이 바닥이 난 김태원은 수긍하는 척 그 자리를 빠져나와 면정학의 아지트에 부하들을 보내 기습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면정학에 의해 부하들은 다 쓰러지게 되고 추후 김태원이 운영하는 버스회사에 찾아가 잔금을 받기 위해 김태원을 협박하다 끝까지 도망가는 김태원을 죽이게 되고 자신도 그동안의 싸움으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3. 김승현:곽도원
전직 유도선수로 은메달리스트이자 현직 교수로 나온다. 극 중 경인체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뒤로는 바지사장들을 두고 불법 안마소와 술집등을 다수 운영하는 뒷세계의 인물로 나온다. 김태원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며 사업적으로 얽혀있는 사이였으나 특정한 계기로 인해 원한을 사게 되고 결국 자신의 집 계단에서 살해당하게 된다.